'진짜 역대 최강인가' 한국 수영 대표팀 '강력 메달 후보' 총감독이 직접 밝혔다 [진천 현장]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선전을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경영과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최근 한국 수영의 기세가 대단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2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이 자유형 4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올림픽 무대서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2월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은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유형 200m, 김우민(강원도청)이 자유형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정훈 한국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 목표에 대한 질문에 "저희 수영 대표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저희도, 선수들도 다 같이 느끼고 있다. 저희가 명확하게 어떤 메달을 따겠다고 말씀드리는 건 현 상황에서 기록 경기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저희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명확하게 목표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사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메달 개수 등을 섣부르게 이야기하는 게 자칫 설레발처럼 비출 수도 있는 상황. 사령탑 역시 일단 말을 아꼈던 것이다. 그러면서 메달 획득에 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이 총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 모두 국제경험이 전혀 없었던 상태였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황선우도 어떤 작전이 있었던 게 아니라, 본인이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뛰었다"면서 "지금은 국제 대회를 많이 경험했다. 또 페이스 조절 능력과 견제 능력도 갖췄기에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총감독은 메달이 아닌 기록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김우민과 황선우는 메달을 바라보는 게 맞다"고 솔직하게 인정한 뒤 "다만 그때 가서 컨디션에 따라 1등도 할 수 있고, 4등이나 5등도 할 수 있다. 둘 다 굉장히 치밀한 작전이 요구된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 못하는 작전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 뒤 "개인 기록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메달은 딸 거라 생각한다. 그것이 금메달이 될지, 은메달이 될지, 동메달이 될지는 장담 못하겠다. 하지만 포디움은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황선우도 "대표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도쿄 대회 이후 굉장한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제 마지막 종착점인 파리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우민이 형은 자유형 400m에서 시상대에 오를 만한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저도 200m 종목에서 지난 3년간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12년 만에 한국 수영이 포디움에 오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한편 수영 대표팀에서 경영 대표팀이 내달 16일 가장 빠르게 파리로 향한다. 이어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이 7월 22일, 다이빙 대표팀 선수들은 7월 25일에 각각 파리로 출국한다.
진천=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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