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유원지(천군지구) 개발사업’ 급물살

정무용 매경비즈 기자(jung.mooyong@mkinternet.com) 2024. 6.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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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이달우)은 지난 15일 보문유원지(천군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시행·대행사로 ㈜지비엠파트너스를 선정해,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이 다시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환지계획 공람 및 환지계획 인가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토목공사를 위한 시공사, 금융사, 신탁사 선정 등 제반사항을 준비해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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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이달우)은 지난 15일 보문유원지(천군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시행·대행사로 ㈜지비엠파트너스를 선정해,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이 다시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조합은 지난 5월 10일 제4차 이사회에서 기존 시행·대행사인 ㈜랜드원과의 위·수탁계약 해제를 의결하고, 권오민 대표가 새로 설립한 ㈜지비엠파트너스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6월 15일 대의원회의에서 ‘시행·대행사 선정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사진설명 = 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 대의원회, 권오민 대표의 설명>
㈜지비엠파트너스는 사업 추진을 신속히 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문화재 미발굴 지역에 있는 건축물 등의 지장물 보상 절차에 착수했으며, 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구 이전 공사를 7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토지이용계획 확정, 온천개발계획 변경,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해 토목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환지계획 공람 및 환지계획 인가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토목공사를 위한 시공사, 금융사, 신탁사 선정 등 제반사항을 준비해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문유원지(천군지구)의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되면 휴양시설 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경주시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인접한 천군동 76만여㎡(23만 평) 규모의 ‘경주보문유원지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1991년 경상북도 온천지구로 지정된 보문유원지는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승인되었다. 하지만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168호)과 천군사지 발굴 등 문화재 발굴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개발이 중단되었으나, 2022년 11월 1일 문화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를 받음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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