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평, 43개 문항 이의신청…모두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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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출제 당국이 오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는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으로 꾸려지는 영역별, 과목군별(탐구)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먼저 내용을 검토한다.
이후 별도의 이의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문항·정답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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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단순의견 제외 57건 심사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음' 판정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출제 당국이 오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당국은 시험 당일부터 지난 7일 오후 6시까지 수험생 등으로부터 받은 이의 제기 총 79건 중 중복, 단순 의견 개진 등을 뺀 43개 문항 57건을 심사했다.
이의제기 문항이 가장 많았던 영역은 사회탐구로 총 15개였다. 국어와 영어가 각각 11개로 그 뒤를 이었다. 과탐은 4개, 수학은 2개였다.
사회탐구 선택과목 중 '생활과 윤리'에서 5개 문항에 이의가 제기됐다. 모두 정답에 이상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동아시아사', '경제', '한국사'에선 각각 2개 문항이 지적됐다.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정치와법', '사회문화'에선 각각 1개 문항씩 이의가 제기됐다.
한국사는 문제에, 나머지 과목은 정답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어 영역에서는 공통과목 7개 문항,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에서 각각 2개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영어는 듣기 영역에서 3문항, 나머지 영역에서 8문항에 오류가 있다고 이의신청이 들어왔다.
과학탐구에서는 화학Ⅰ, 지구과학Ⅰ 과목별로 2개 문항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었다. 수학은 공통과목 2개 문항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수능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는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으로 꾸려지는 영역별, 과목군별(탐구)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먼저 내용을 검토한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학회 자문을 받고, 실무위 내부에서 이견이 있다면 별도의 2차 실무위를 구성해 다시 오류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별도의 이의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문항·정답을 확정한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볼 수 있다. 성적표는 다음 달 2일 나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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