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수서 '로봇거점지구'로 바뀐다···"로봇친화도시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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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이 로봇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는 18일 로봇 기술 실증 공간부터 로봇 기업, 로봇과학관이 모인 '수서로봇거점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서동 업무 유통단지 부지 30%에 로봇 관련 기업 입주와 함께 강남 로봇과학관, 로봇 테마를 적용한 공원도 조성한다.
로봇 기술 테스트필드부터 연구센터, 로봇 기업, 공원, 과학관, 로봇 친화적 건물이 아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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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이 로봇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는 18일 로봇 기술 실증 공간부터 로봇 기업, 로봇과학관이 모인 '수서로봇거점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우선 수서로봇거점지구의 일환으로 수서동에 5949㎡ 규모의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해 7월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로봇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실증 공간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데, 로봇개발에 필요한 공간을 강남구가 제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금속 가공 공정을 AI 기술로 학습해 장인의 솜씨를 흉내 내는 로봇을 비롯해 휴대전화에 작은 부품을 조립하는 등 기존에는 사람이 했던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배달 로봇, 자동차 표면처리 작업을 하는 로봇 등이 이 공간에서 실증 작업을 거치게 된다.
또 수서동 업무 유통단지 부지 30%에 로봇 관련 기업 입주와 함께 강남 로봇과학관, 로봇 테마를 적용한 공원도 조성한다.
여기에 2027년부터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서울로봇테크센터'를 건립하고 로봇 기술 연구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건립될 SRT복합환승센터는 로봇친화적 건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로봇 기술 테스트필드부터 연구센터, 로봇 기업, 공원, 과학관, 로봇 친화적 건물이 아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수서를 비롯해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배달로봇 5대가 테헤란로87길 일대 지정된 건물 6곳까지 배달하는 식으로,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지난해 7월 구는 구는 '로봇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는 로봇산업 성장과 발전을 규정하고, 구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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