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대전 집 경매 사실과 달라 재판 후 입장 밝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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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 박세리가 최근 자신과 아버지를 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세리는 "내 명의로 집을 인수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며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인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경매로 넘어간 것이 확정된 것처럼 나왔다"고 얘기했다.
박세리는 "나와 아버지가 (집에 대한)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었다. 2016년 은퇴 후 미국에 있을 때 '갑자기 경매에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아버지의 채무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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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골프여왕' 박세리가 최근 자신과 아버지를 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세리는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아버지 박준철 씨에 대한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는 "고소 사안 등에 대해 사실관계와 다른 기사와 과대 해석된 억측성 기사들을 너무 많이 나왔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해당 사실은 지난 11일 알려졌고 이후 논란이 됐다.
대전에 있는 자택이 강제 경매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회견장에 함께 한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대전 집과 관련해서는 박 이사장 가족 간의 문제"라며 "사건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고 재판이 끝나면 그 때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내 명의로 집을 인수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며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인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경매로 넘어간 것이 확정된 것처럼 나왔다"고 얘기했다. 경매 진행은 현재 정지된 상태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에서 강제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박세리는 "나와 아버지가 (집에 대한)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었다. 2016년 은퇴 후 미국에 있을 때 '갑자기 경매에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아버지의 채무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한 대로 제가 아버지 채무를 갚는 대신 아버지 지분을 사들였다"면서 "내가 (골프선수로)성공하기까지 언니와 동생의 희생도 컸다. 내 명의로 된 곳에 건물을 지어 자매가 함께 살려고 이사했다. 그런데 아버지 앞으로 소송이 들어오는 등 채무 관계가 복잡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박준철 씨가 재단 인장을 위조하 뒤 날인한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며 "경매 건은 관련이 없다. (언론에서)더 다루지 말아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후 사실관계와 다른 기사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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