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 '청신호'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6.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는 정부가 18일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는 정부가 18일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국가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가능하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안은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1년 여 만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게 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국내 유일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에 153만㎡(46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입주협약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와 고흥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단 상생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4월 지자체와 사업시행사 간 기본협약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날 국가산단 예타 면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전남도는 정부로부터 2022년 12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되면서, 고흥에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단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발굴해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민간발사장 핵심인프라 조성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에 대한 예타가 면제된 데 이어 이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까지 면제됨에 따라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이어 국가산단 조성안까지 예타 면제를 추진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산단 조성으로 우주산업 연구개발, 발사체 제조·조립·발사 등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