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36.1도 폭염 기승…내일도 땡볕 더위(종합)

이승현 기자 2024. 6. 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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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에서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남 광양읍이 36.1도까지 올랐고, 여수산단 35.8도, 순천 황전 35.5도 광주 풍암 35도 등을 보이며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땡볕 더위가 예보되면서 오전에는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담양·곡성·구례·보성·광양·순천·화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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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34.5도, 강진·완도 34.2도 6월 일 최고기온 경신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효자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에서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남 광양읍이 36.1도까지 올랐고, 여수산단 35.8도, 순천 황전 35.5도 광주 풍암 35도 등을 보이며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특히 보성 34.5도, 강진·완도 34.2도를 기록한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종전 기록을 깨고 6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땡볕 더위가 예보되면서 오전에는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담양·곡성·구례·보성·광양·순천·화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19일에도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더위는 20일 오전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온열질환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명, 전남 14명 등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가축 폐사나 수산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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