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 개최

이옥규 의원 “충북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는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아트센터(가칭) 건립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옥규 의원(청주5)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충북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충청아트센터(가칭) 건립에 대한 도내 문화예술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이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아트센터(가칭) 건립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이옥규 의원은 “충북은 광역지자체 중 도립문화기반시설이 단 한 개도 없는 지역으로 그나마 있는 시설마저 노후화로 열악한 환경”이라며 “도민이 규모 있는 공연·전시를 보기 위해 수도권이나 다른 곳을 찾아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충북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아트센터 건립 방향에 지역 문화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신철우 충북예총 사무처장 △박정미 충북예총 무용협회장 △박문현 충북예총 미술협회장 △정창석 충북예총 연극협회장 △강진모 충북예총 음악협회장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김성심 충북민예총 민미협회장 △정은정 충북민예총 춤위원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 회장 △김승환 前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주태 충북도 문화산업팀장 등 관련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충북도의회가 개최한 ‘충청아트센터(가칭) 건립 간담회’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충북도의회]

참석자들은 아트센터의 공연 외 시각예술을 위한 전시 기능 수행을 비롯해 설계 단계부터 공연·전시 시설 현장 의견 반영 필요성, 아트센터 공간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제언, 공연장 규모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청아트센터(가칭)는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