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럽다고? 러브버그는 사실 '이로운'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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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가 붙은 채로 날아다녀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때 이른 무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브버그는 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2년 전부터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몰하기 시작했다.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모양새에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러브버그는 인체에 무해하고 꽃의 화분도 매개하는 '익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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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가 붙은 채로 날아다녀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때 이른 무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브버그는 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2년 전부터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몰하기 시작했다.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모양새에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러브버그는 인체에 무해하고 꽃의 화분도 매개하는 '익충'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화학적 방제보다는 물을 뿌려 물리치는 방법을 추천한다. 러브버그의 생존기간은 수컷은 3~5일, 암컷은 7일 정도다. 환경부는 7월 초쯤이면 러브버그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2114020000372)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권준오 PD jeun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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