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꿀벌 지키자…정부 5개 연구기관 '맞손'

김양수 기자 2024. 6.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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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 업무협약 현행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상기후 등으로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기상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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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공동연구사업 현행화 협약식
국립농업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생물자원관·국립기상과학원
[대전=뉴시스] 배재수(앞줄 왼쪽 첫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이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 업무협약 현행화를 위한 협약식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 업무협약 현행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기관은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상기후 등으로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기상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재체결은 기관별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기후변화 대응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연구를 기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변경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국립생물자원관은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강화를 위해 화분매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미 국립산림과학원은 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우수 밀원자원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밀원단지 조성·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또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스마트관리 및 해충관리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스트레스 지표의 발굴·관리기술을,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 모형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밀원수는 양봉산업의 근간인 만큼 산업활성화뿐만 아니라 꿀벌의 보존과 직결된다"며 "오늘 모인 5개 부처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부처공동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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