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감위원장 “조만간 이재용 회장과 만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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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준감위 활동과 관련해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과)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고, 준감위원들 전체와 가지는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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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준감위 활동과 관련해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과)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고, 준감위원들 전체와 가지는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2월 출범한 3기 준감위는 그간 이 회장과 만남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 성사되지 못했다. 이 회장이 준감위원들과 만난 것은 2기 준감위 활동 시기인 2022년 10월이 마지막이다.
이 위원장은 ‘이 회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아주 솔직하고 효율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 간 대화 재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금인상률 등에 이견을 보인 노사는 지난 13일 임금교섭 파행 2주 만에 대화를 재개했고, 교섭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사후 조정은 사전 조정 불발 이후 발생한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중노위가 다시 실시하는 조정 절차다.
이 위원장은 “노사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도 많이 변화됐고, 우리 사회 전체적인 문화도 더 소통을 강조하는 분위기”라며 “삼성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해 노사가 상호 인식을 교환하면서 좋은 성과를 끌어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노사 관계와 관련해 준법 이슈가 발생한 건 없기 때문에 준감위로서는 지켜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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