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중노위 사후조정 통해 대화… “갈등 봉합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의(중노위) 사후 조정을 받아 대화했다.
사후 조정은 노조 측이 쟁의권을 획득한 이후 노사 양측 동의하에 중노위 중재를 받아 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회의에서 노사는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사후 조정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하는 데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의(중노위) 사후 조정을 받아 대화했다. 사후 조정은 노조 측이 쟁의권을 획득한 이후 노사 양측 동의하에 중노위 중재를 받아 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노사는 이날 오후 세종 중노위에서 열린 사후 조정 1차 회의에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정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노사는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사후 조정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하는 데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향후 회의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 성과급 제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차 회의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사후 조정에 따른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지만, 갈등이 길어지자 앞서 노사는 지난주 자율교섭 대신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안에 교섭이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삼노는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 7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상 첫 파업을 실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