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형제경영 속도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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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한미약품그룹이 본격적인 형제 경영에 돌입했다.
이번 주총에 앞서 한미약품 지분 10.49%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임종윤·신동국·남병호 등 3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임종윤 이사·임종훈 대표가 경영권을 장악한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회장이 가진 한미약품 지분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돼 의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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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한미약품그룹이 본격적인 형제 경영에 돌입했다.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사내이사에까지 오르며 이들의 그룹 지배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약품 이사회가 돌연 연기되며 경영권 분쟁의 씨앗은 아직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18일 한미약품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이사와 임종훈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 앞서 한미약품 지분 10.49%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임종윤·신동국·남병호 등 3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임종윤 이사·임종훈 대표가 경영권을 장악한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회장이 가진 한미약품 지분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돼 의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한편 임시 주총 이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약품 이사회는 연기됐다. 그러면서 임종윤 이사의 대표 선임도 미뤄지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사들 간 일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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