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59개 지하차도 침수대비 통제기준 미흡"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6.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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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4명의 사상자를 냈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하공간 침수 대비 태세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18일 감사원이 공개한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공간 침수 대비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9개 지하차도에서 이러한 위협을 고려한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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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4명의 사상자를 냈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하공간 침수 대비 태세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18일 감사원이 공개한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공간 침수 대비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9개 지하차도에서 이러한 위협을 고려한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침수 시 자동차단시설 설치 지원이 요청된 40개 지하차도 중 17개가 합리적 고려 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도 드러났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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