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벌어 못산다"…맞벌이 48%로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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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과 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맞벌이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1년 새 2.1%포인트 오르며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55.7%로 절반을 넘어섰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 상승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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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과 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맞벌이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 중 취업한 비중도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1268만7000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11만5000가구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4000가구 줄었지만, 맞벌이 가구는 전년보다 26만8000가구 늘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1년 새 2.1%포인트 오르며 역대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여성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55.7%로 절반을 넘어섰다. 맞벌이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는 530만2000가구로 17만8000가구 늘었다. 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81만2000가구로 9만1000가구 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8000가구이며 이 중 취업한 가구는 467만5000가구였다. 전년보다 12만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 상승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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