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영혼 체인지…조남주 '네가 되어 줄게'
조수원 기자 2024. 6. 18. 17:52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네가 되어 줄게'는 엄마와 딸의 영혼이 바뀐 뒤 서로가 지녔던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책은 저자인 조남주가 '귤의 맛' 이후 펴낸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소설은 1993년과 2023년의 학교가 배경이다.
엄마 최수일과 딸 강윤슬의 오해가 절정에 달할 때 영혼이 바뀐 채 서로의 삶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2010년생, 열네 살, 중학교 1학년. 좋아하는 건 마라탕, 네컷사진, 파스텔색 형광펜, 노래방, 회색 후드, 우리 고양이 망고, 그리고 친구들. 누군가 너느 어떤 사람이야? 하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2023년에서의 나다. (중략)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었다. 그 비밀을 알아야 다시 2023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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