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이정은, 연애사 공개 “10년씩 장기 연애 2번…” (돌싱포맨)

김희원 기자 2024. 6.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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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돌싱포맨’에 출격했다.

18일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탁재훈은 한 살 차이인 동생 이정은에 “보고 싶었어, 정은이”라며 플러팅했고, 이정은은 유쾌하게 받아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녹화 내내 이정은의 귀여움에 매료된 탁재훈은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사랑의 총알을 날렸다. 하지만 ‘돌싱포맨’ 중 김준호를 가장 보고 싶었다는 이정은의 말에 “상처받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과거, ‘각 10년씩 두 번의 장기 연애를 했다’고 밝힌 이정은은 남자친구에게 ‘이것’까지 준 적 있다며 사랑꾼 에피소드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눈빛이 촉촉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이정은은 ‘돌싱포맨’ 출연진들의 눈빛을 점검한 뒤 “없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우리도 원래 촉촉했는데 산전수전 겪어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평소 최진혁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돌싱포맨’은 최진혁의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화환과 응원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진혁이 드라마에서 검사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에 “우리는 그대로인데 너만 신분 상승하는 것 같아 질투 난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썸으로 오해받는 것조차 기겁할 정도로 형제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최진혁과 정은지가 서로에게 “늙었다”며 다투기 시작했다. 이를 듣고 있던 최고령자 탁재훈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동년배 이정은에게 “정은아, 우린 나가 죽자!”며 소리친 뒤, 나머지 ‘돌싱포맨’에게도 “얼른 안 일어나고 뭐 하냐”며 호통쳐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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