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아니스트, 승무원 옷 훔치다 발각돼 체포..."제복 판타지 때문"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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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콩쿠르에서 우승·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일본 피아니스트 사이토 카즈야(34)가 기내에서 객실 승무원의 앞치마를 훔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을 빚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경시청 도쿄 공항 경찰서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피아니스트 사이토 카즈야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또 경시청은 사이토 카즈야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기내 및 식당 앞치마, 간호사 제복 등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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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일본 피아니스트 사이토 카즈야(34)가 기내에서 객실 승무원의 앞치마를 훔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을 빚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경시청 도쿄 공항 경찰서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피아니스트 사이토 카즈야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사이토는 지난 4월 25일 오키나와 신이시가키 공항을 출발한 전일본공수(ANA) 항공기에서 객실 승무원의 앞치마(한화 약 4만 5천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내에 식사를 준비하는 갤리(gally)라는 공간에 이륙 직전 숨어들어 승무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앞치마를 훔친 후 바지 속에 숨겼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조사 과정에서 사이토는 "여성의 제복을 수집하는 게 취미다", "수집한 옷들은 냄새를 맡거나 직접 입어 본다" 등의 진술을 하며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또 경시청은 사이토 카즈야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기내 및 식당 앞치마, 간호사 제복 등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사이토 역시 "수십 차례 훔쳤다", "10~20장 정도의 앞치마를 훔쳤다", "6월에도 기내에서 훔친 바 있다"라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전일본공수가 지난달 승무원 측으로부터 "앞치마가 여러 장 없어졌다"라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져 수사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사이토 카즈야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오늘 소속 아티스트 사이토 카즈야가 도둑질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우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팬 여러분께는 큰 폐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상세한 사실 확인 후 추가 대응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한편 사이토 카즈야는 도쿄 예술 대학 출신으로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 학사·석사 과정, 베를린 예쑬 대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제4회 도쿄 음악 콩쿠르' 2위, '제9회 스페인 작곡가 피아노 국제 콩쿠르' 3위, '제5회 비르투오소 국제 콩쿠르' 2위, '제82회 일본 음악 콩쿠르' 2위, '제22회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2위 '제8회 캄피요스 국제 콩쿠르'와 '제7회 마사로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NKH 뉴스, 사이토 카즈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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