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노장 투혼 불태운다...“계약 연장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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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이 에버턴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198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영은 잔뼈 굵은 프리미어리그(PL) '베테랑'이다.
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과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세부 사항 뿐이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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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애슐리 영이 에버턴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198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영은 잔뼈 굵은 프리미어리그(PL) ‘베테랑’이다. 왓포드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4년간 주전 측면 공격수로 11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06-07시즌, 아스톤 빌라로 둥지를 옮기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빌라 시절은 영 커리어의 있어서 최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적과 동시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영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07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됐고 2007-08시즌엔 무려 세 번의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빌라에서의 최종 기록은 190경기 37골 59도움.
2011-12시즌을 앞두곤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부터 20개의 공격포인트(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꾸준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직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도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고 일시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오던 시절도 있었으나 그것조차 얼마 가지 않았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 준주전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18-19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를 떠났다. 맨유에서의 최종 기록은 261경기 19골 35도움.
이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2년을 보내고 다시 빌라로 돌아왔다. 무려 10년 만에 ‘친정 복귀’였다. 서른 줄을 훌쩍 넘긴 영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로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2년간 5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레전드’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또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올 시즌에도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34경기에 출전하며 긴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베테랑’ 영. 올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과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세부 사항 뿐이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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