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먹고 연예인과”…‘성희롱 부당해고’ 女비서에 고소당한 유명가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6.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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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전 비서인 로렌 피시오타로부터 성희롱 및 부당 해고 혐의로 고소당했다.

1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시오타는 소송에서 웨스트가 자신에게 원치 않는 성적 메시지를 보냈고 퇴직금도 주지 않고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웨스트 측은 "피시오타가 자신의 휴대폰에 있던 통화 기록을 삭제하려 했다"며 "또한 그가 원치 않은 '나체 이미지, 성적인 이야기, 업무시간 중 춤추는 영상'을 보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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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전 비서인 로렌 피시오타로부터 성희롱 및 부당 해고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전 비서인 로렌 피시오타로부터 성희롱 및 부당 해고 혐의로 고소당했다.

1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시오타는 소송에서 웨스트가 자신에게 원치 않는 성적 메시지를 보냈고 퇴직금도 주지 않고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피시오타는 “한 번은 그가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A급 연예인과 세 시간 동안 섹스를 했다’고 말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웨스트 측은 “피시오타가 자신의 휴대폰에 있던 통화 기록을 삭제하려 했다”며 “또한 그가 원치 않은 ‘나체 이미지, 성적인 이야기, 업무시간 중 춤추는 영상’을 보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가 생일날 성관계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웨스트 측은 피시오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소송을 실제로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2021년 7월부터 웨스트의 개인 비서로 일했으며 연봉 100만달러(13억8000만원)를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웨스트가 1년 동안 일한 후 나의 온리팬즈 계정을 삭제하면 추가로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결국 1년 만에 해고돼 약속한 급여와 퇴지금 등 300만 달러(41억5000만원)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시오타는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선정적인 사진을 공유하면서 현재까지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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