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28살인데...영화 배우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한다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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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28)가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 측은 다카하시 다이스케뿐만 아니라 배우 사쿠라이 켄토, 타나가 소타로, 호리케 카즈키 등을 캐스팅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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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28)가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蔵のある街) 측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캐스팅 명단에는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도 포함돼 있다.
이날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 측은 다카하시 다이스케뿐만 아니라 배우 사쿠라이 켄토, 타나가 소타로, 호리케 카즈키 등을 캐스팅했음을 밝혔다. 특히,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는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 만큼 배우 마에노 토모야, 미즈모토 카나코 등 쿠라시키시 출신 배우가 다수 캐스팅됐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선수 생활 이후에도 아이스쇼를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도전해 왔다"며 "영화, 연극에 도전하게 돼 불안감도 있지만,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는) 나의 뿌리인 쿠라시키를 소재로 하고 있다"며 "나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와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고백했다.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 촬영은 오는 7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곳간이 있는 거리'는 영화 감독 히라마츠 에미코의 신작이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주인공인 남자 고등학생에게 상담을 해주는 미술관 큐레이터를 연기한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양인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아이스 댄스로 종목을 변경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다카하시 다이스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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