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세리 “부친 거액 빚 여러 번 변제…더는 책임지지 않아”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울먹이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열린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을 고소한 이유에 관해 설명하는 ‘박세리희망재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은 박 이사장의 입에 쏠린 관심에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박 이사장과 그의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까지 플래시 세례는 멈출 줄 몰랐다.

박 이사장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아버지가 진 거액의 빚을 여러 번 변제해줬지만 더는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자가 “이런 일을 막을 수는 없었냐”고 질문하자 박 이사장은 한참 동안 눈물을 삼키며 답하지 못했다. 1분 넘는 침묵 끝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계속 반대했고 막았다. 전 제 갈 길 갔고 아버지는 아버지 갈 길 가신 거다”라고 말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 이사장의 부친 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 이사장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이 회견장에 들어와 앉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왼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김 변호사(오른쪽)가 박 이사장의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왼쪽)과 김 변호사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을 들은 뒤 눈물 흘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오른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박 이사장(오른쪽)과 김 변호사가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김영원 기자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