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뽀뽀, 성추행 논란...경찰 내사 착수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6.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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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 논란을 야기한 팬에 대한 내수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팬에 대해 성추행 의혹을 이유로 내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팬 1000명과 허그회가 진행된 가운데 일부 팬은 진에게 뽀뽀를 시도하는가 하면 다소 과한 스킨십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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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과의 허그회에서 비매너 행동을 취하고 있는 팬의 모습. 사진ㅣSNS 캡처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 논란을 야기한 팬에 대한 내수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팬에 대해 성추행 의혹을 이유로 내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전역한 진은 다음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오랜만에 마주하는 것을 기념해 허그회를 열었다. 팬 1000명과 허그회가 진행된 가운데 일부 팬은 진에게 뽀뽀를 시도하는가 하면 다소 과한 스킨십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모습이 행사 직후 여러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팬들은 “비매너다”, “부끄럽다”, “엄연한 성추행”이라고 크게 질타했다.

전역 하루만인 13일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 진. 사진ㅣ빅히트 뮤직
이에 해당 사태를 고발한 A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이 전역 기념으로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어 1000명의 팬과 포옹한 가운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를 근거로 수사를 강력 촉구했다.

해당 사태 관련 최근 커뮤니티에는 기습 뽀뽀를 시도한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등장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해당글 작성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고 적었다. 이에 한 일본 누리꾼은 “진을 성희롱한 여성은 특히 뷔를 대상으로 수개월 동안 방탄소년단 멤버 전체를 모욕해 온 일본 블로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지난 12일 경기 연천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진은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일인 6월 13일 페스타에서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 전세계 아미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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