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유전'株, 정부 전략회의 소식에 '들썩'…한국석유 12%↑[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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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전략회의를 연다는 소식에 '동해 석유' 테마주가 급등했다.
이날 동해 유전 테마주의 상승세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의 영향 때문이다.
앞서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발표에 힘입어 급등한 동해 유전관련 테마주들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의 기자회견 이후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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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전략회의를 연다는 소식에 '동해 석유' 테마주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한국석유(004090)는 전일 대비 2200원(12.46%) 오른 1만 986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한국ANKOR유전(152550) 30.00% △한국가스공사(036460) 4.69% △흥구석유(024060) 4.06% 등 동해 석유·가스 관련 테마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동해 유전 테마주의 상승세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의 영향 때문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날(17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금요일로 개발전략회의를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전략회의에서는 7개 유망구조 발굴을 토대로 광구 재편성 문제를 비롯해 예산 등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추진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발표에 힘입어 급등한 동해 유전관련 테마주들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의 기자회견 이후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는 35억~140억 배럴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기존의 유정에서 탄화수소가 누적된 것을 찾지 못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이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도 투자자들의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등기 임원 4명은 지난 5일 과 7일 총 7394주(약 3억 2031만 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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