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오페라시즌, 하반기 부산 무대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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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페라를 비롯한 부산 공연예술 생태계를 가꾸고,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오페라 공연 시리즈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1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4 부산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를 열고,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부산시오페라연합회 소속 민간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도 함께 열린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북항재개발지구에 건립 중이며, 부산콘서트홀은 내년 6월께 부산시민공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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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으로 가꾸기 위한 준비 일환이기도
부산시는 오페라를 비롯한 부산 공연예술 생태계를 가꾸고,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오페라 공연 시리즈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1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4 부산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를 열고,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부산오페라시즌은 2016년부터 ‘부산오페라위크(Week)’라는 이름으로 열렸다가 2022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제작극장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징검다리의 하나로, 지역의 오페라 제작 역량을 높이려는 기획의도를 담았다.
2024 부산오페라시즌 첫 작품은 오페라 ‘나비부인’이다. 부산문화회관 기획, 김숙영 연출, 이병욱 지휘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 연출은 “푸치니의 걸작이다. 일본 나가사키 항을 배경으로 게이샤와 미국 해군장교의 비극적 사랑을 담았다.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로 긴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9월 11일과 12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공연된다. 김광현 지휘, 엄숙정 연출이다. 엄 연출은 “19세기 대표 희가극이다. 코미디 요소를 억지로 넣은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오페라연합회 소속 민간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도 함께 열린다. 공연은 ▷부산캄머오페라단 ‘돈 파스콸레’(오는 7월 12~13일) ▷올웨이코리아오페라단 ‘여자는 다 그래’(오는 8월 9~ 10일) ▷온누리 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오는 9월 말 예정) ▷아지무스 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오는 10월 말 예정)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작극장은 캐스팅, 의상, 무대 등 전 과정과 요소를 포괄하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극장 개념이다. 지역성 또한 중요한 요소다. 지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천천히 제작극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북항재개발지구에 건립 중이며, 부산콘서트홀은 내년 6월께 부산시민공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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