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정상, 집행위원장 연임에 '청신호'…빠른 합의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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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자신의 직을 연임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
17일(현지시각) AP,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EU 회원국 정상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모여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 인선을 논의하기 앞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관련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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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28일 EU 정상회의서 재차 논의 예정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자신의 직을 연임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
17일(현지시각) AP,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EU 회원국 정상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모여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 인선을 논의하기 앞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관련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우리(EU 회원국 모두)가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가 그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체 (인사) 패키지가 어떻게 나올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논의에는 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유럽의회 의장 인선이 포함된다. 현재 세평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가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로 올라와 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제1정치그룹(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한 중도우파 유럽인민당(EPP) 소속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연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지도부 인선 첫 회의인 이날 바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최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늘 이 단계에서 합의는 없었다"면서 "오늘 이 대화는 다음 EU 정상회의를 준비하는데 유용한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오는 27~28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나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럽 정상은 지도부 구성이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회의 동안 회원국 정상이 유럽 민의에는 관심이 없고 EU 지도부 직책 나누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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