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7개 종목 기능 보유자, 한자리서 기량 뽐낸다

이복진 2024. 6.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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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20일부터 29일까지 6일간(매주 목~토요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국가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갓일, 매듭장, 탕건장, 망건장, 조각장, 궁시장, 각자장 등 국가무형유산 기능 분야 7종목의 보유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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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20일부터 29일까지 6일간(매주 목~토요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국가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갓일, 매듭장, 탕건장, 망건장, 조각장, 궁시장, 각자장 등 국가무형유산 기능 분야 7종목의 보유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 행사로 진행된다.

공예품 제작 시연과 전시,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의 작품 제작 현장도 공개된다.

말총을 사용해 총모자 등을 만드는 ‘갓일’, 상투를 틀 때 머리를 정리했던 ‘망건’, 일명 감투라 불리는 관(冠)의 일종인 ‘탕건’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엮고 맺고 짜는 끈의 예술을 만드는 ‘매듭’, 금속제품에 무늬를 새겨 넣는 ‘조각’과 활을 만드는 ‘궁시’, 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각자’를 직접 보고 우리 무형유산을 학습할 수 있다.

행사 첫 주(20~22일)에는 갓일 강순자 보유자, 망건장 강전향 보유자, 탕건장 김혜정 보유자 등의 말총공예와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의 각자공예 시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주(27~29일)에는 조각장 곽홍찬 보유자, 궁시장 김윤경 보유자,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의 시연이 진행된다.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 행사의 참여는 네이버폼 작성 및 제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합동 공개행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또는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2층 전시관 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 ‘날마다 특별한’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날마다 특별한’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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