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통일문화제 6년 만에 다시 열린다…오는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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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지역 통일문화제가 9월께 개최된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강원민예총 속초지부(이하 속초 민예총)가 분단 고통과 통일의 갈망을 염원하는 행사인 통일문화제를 6년 만에 연다.
통일문화제는 속초민예총이 1996년 8월 15일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행사다.
속초민예총은 통일문화제를 남북 대치 상황이 심화하는 데다 속초시가 접경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상황을 감안해 새로운 통일 담론과 문화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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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지역 통일문화제가 9월께 개최된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강원민예총 속초지부(이하 속초 민예총)가 분단 고통과 통일의 갈망을 염원하는 행사인 통일문화제를 6년 만에 연다.
올해 강원문화재단의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통일문화제는 속초민예총이 1996년 8월 15일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행사다.
분단과 실향의 상징지역인 청호동(아바이마을) 일대 백사장에서 문학과 시국 강연, 시 낭독 등으로 진행된 행사다.
통일문화제는 2005년 이후 대중화를 위해 공연, 미술전 등의 종합 예술제 성격으로 열리다 2018년부터 더 이상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9월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속초민예총은 통일문화제를 남북 대치 상황이 심화하는 데다 속초시가 접경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상황을 감안해 새로운 통일 담론과 문화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은희 속초민예총 사무국장은 "통일문화제는 통일 담론의 현재적 의미를 평화가치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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