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방차관에 사촌 딸 앉힌 푸틴…'부자세습' 체첸수장이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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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차관 4명을 숙청한 푸틴 대통령이 후임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사촌 딸을 선택했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판코프와 루슬란 찰리코프, 타티아나 세브초바와 파벨 포포프 등 4명을 국방차관직에서 해임하고 후임자를 임명했습니다.
후임 국방차관들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안나 치빌레바는 푸틴의 사촌인 예브게니 푸틴의 딸로 푸틴의 5촌 조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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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국방차관 4명을 숙청한 푸틴 대통령이 후임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사촌 딸을 선택했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판코프와 루슬란 찰리코프, 타티아나 세브초바와 파벨 포포프 등 4명을 국방차관직에서 해임하고 후임자를 임명했습니다.
후임 국방차관들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안나 치빌레바는 푸틴의 사촌인 예브게니 푸틴의 딸로 푸틴의 5촌 조카입니다.
치빌레바는 러시아 최대 석탄기업인 콜마르를 운영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병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국 수호자 재단' 창설과 관리에도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폭인 이번 국방부 인사에 대해 개전 직후 러시아군이 보였던 졸전과 각종 문제로 인해 푸틴 대통령이 측근과 그 자녀들에 더욱 의존하게 됐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푸틴의 친족 등용과 집단승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자세습을 한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이자 푸틴의 추종자로 알려진 람잔 카디로프를 언급하며 "푸틴은 아직 (부자세습을 한 체첸의) 카디로프와 같지는 않지만, 친척과 측근 자녀, 보안요원들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X @ukrtennis_eng·@UKinCR·인스타그램 anna__tsivileva·텔레그램 news_kremlin·mod_russia·annatsivil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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