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총궐기대회 현장 분위기는?

김민준 기자 2024. 6.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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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사협회가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는데요.

임현택 회장은 특히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네, 정부는 오늘도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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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사협회가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무기한 휴진 가능성까지 거론이 됐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총궐기대회에는 경찰 추산 1만 2천여 명이 참가해서, 이곳 여의대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의협은 구호를 외치고, 가두 행진을 진행하며, 의대 증원을 비롯한 정부의 의료정책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현택 회장은 특히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에서 휴진을 한 병 의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사전에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병 의원은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서울만 놓고 보면 2% 미만으로 집계돼 실제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을 거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서울 시내 자치구별로도 휴진율은 상당히 차이가 나서, 전국 집계 결과를 봐야 정확한 참여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저녁 8시쯤 정확한 통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집단휴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점점 더 강경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정부는 오늘도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쏟아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중대본은 전국 개원의를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전 안내 없이 진료를 취소해 환자에 피해가 발생하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해 전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는 의협과 관련해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계속하면, 임원 변경과 해체까지도 가능하다는 날 선 반응까지 나왔는데요.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은 계속될 걸로 보여,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더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진원)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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