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2조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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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에 첫 타자로 나섰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개월 만에 찾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0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무려 2조27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분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 수주 잔고는 29조8153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조5000원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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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0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무려 2조27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575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1조8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6200억원이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3bp,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5bp, -23bp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수요가 충분히 들어온 영향으로 최대 3000억원까지 무난히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중 2년물과 5년물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ESS 패키징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3년물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된다.
수출 호조와 국방 예상 확대 등으로 방산업체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 회사채 발행에서도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조단위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1분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 수주 잔고는 29조8153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조5000원 이상 늘어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9 자주포와 천무의 수출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영향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 비율은 올 1분기 343.35%로 지난해 말 317.2%에 비해 소폭 늘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00억원가량 늘어나 1조97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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