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1년만에 MBC '질문들'로 복귀 "감회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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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일본 리쓰메이칸대 객원교수(전 JTBC 사장)가 11년 만에 MBC로 복귀해 시사교양 프로그램 MC를 맡는다.
손석희 교수는 내달 13일부터 MBC 특집기획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을 진행한다.
제작진은 이 주제를 풀어냄에 있어서 질문자로서의 손석희 교수 역량을 중시했고, 출연진도 손 교수와의 대담에 기대를 갖고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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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부터 MBC 특집기획 '손석희의 질문들' 진행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손석희 일본 리쓰메이칸대 객원교수(전 JTBC 사장)가 11년 만에 MBC로 복귀해 시사교양 프로그램 MC를 맡는다.
손석희 교수는 내달 13일부터 MBC 특집기획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을 진행한다. 18일 MBC에 따르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5회차에 걸쳐 방영된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손 교수는 “현업에선 물러났다고 생각했는데 고향에서 잠깐이나마 다시 일하게 됐으니 감회가 깊다”며 “올해가 MBC에 입사해 방송생활 시작한지 40년이라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을 계기로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고 전해졌다.
손 교수가 진행하는 '질문들'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 등이다. 제작진은 이 주제를 풀어냄에 있어서 질문자로서의 손석희 교수 역량을 중시했고, 출연진도 손 교수와의 대담에 기대를 갖고 임했다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MBC 시사교양국은 “아직 모두 확정된 건 아니지만, 출연 게스트들은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며, 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텔레비전에서 긴 시간 대담을 나누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 교수는 지난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해 메인뉴스 '뉴스룸' 앵커를 맡았다. 지난해 9월까지 JTBC 순회특파원으로 일본에 머물다가 퇴사한 뒤 지난 4월부터 교토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질문들'은 내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올림픽 기간 중단됐다가 8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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