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캔들’ 안소희가 완성한 청춘의 성장통[MK무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6. 18.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안소희가 그리는, 청춘의 성장통을 담은 '대치동 스캔들'이 온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스캔들’ 사진|스마일이엔티
배우 안소희가 그리는, 청춘의 성장통을 담은 ‘대치동 스캔들’이 온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뚝뚝하지만 실력있는 대치동 학원 국어 강사 윤임이 담당하는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난 날 사건이 벌어진다. 10년 전 사귄 전 남친이자 국어 교사 기행이 윤임을 찾아온 모습을 누군가 보게 되고, 대치동 학부모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의심으로 번진다.

윤임은 기행과 재회하면서 잊고 있었던 대학 시절의 과거와 조우한다. 소설가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나은, 10년 전 사귄 전 남친 기행, 윤임을 짝사랑했던 미치오까지, 네 사람이 함께했던 그 시절을 곱씹게 된다. 소설가를 꿈꿨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 시절을.

‘대치동 스캔들’ 사진|스마일이엔티
‘대치동 스캔들’은 대학 시절을 지나 직장인으로서, 대학 강사로 살아가고 있는 윤임의 현재와 미성숙했던 대학 시절을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영화는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윤임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펼쳐나간다.

배우들도 제 몫을 다한다. 실제 학원 강사 경험이 있는 김수인 감독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안소희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일타강사 윤임과 꿈 많은 대학생 시절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그는 무심한 표정과 눈빛으로 윤임의 성장통을 설득력 있게, 섬세하게 그려낸다. 박상남 조은유 타쿠야 등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힘을 보탠다.

김수인 감독은 ‘대치동 스캔들’에 대해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싫다. 가까이서든 멀리서든 어차피 인간은 남의 인생 대충 본다. 스스로 인생마저 성의 있게 들여다보지 않고 살아가는 데서 생기는 균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1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