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팁 면세? 향후 10년간 345조원 세수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놓은 팁 면세 공약이 시행될 경우 10년간 2500억달러(약 345조원)의 세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인 2017년부터 시행된 감세안이 연장될 경우 10년간 4조6000억달러(약 6357조원)의 수입이 감소한다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6357조원 수입 더 줄어들 것”
또 내년에 만료되는 2017년 트럼프 감세안 연장에 더해 법인세 및 소득세 인하 등의 공약이 지켜질 경우 미국의 재정 적자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초당적 기구인 ‘책임있는 연방예산 위원회’(CRFB)는 보도자료를 인용, 팁 면세 시 2026회계연도부터 10년간 1500억~2500억달러의 정부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선 경합주인 네바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서비스직 유권자를 겨냥해 팁으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팁 면세를 어떻게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만약 면세 정책 시행으로 고용주와 직원들이 과세 대상인 임금 대신 비과세인 팁에 포함되는 금액을 늘릴 경우 정부 수입 감소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 가령 팁으로 분류된 금액이 현재보다 2배 많아지면 미국 연방 정부의 수입 감소 금액은 최대 5천억달러까지 늘어난다는 것이 이 단체의 추정이다.
내년 말 만료되는 소득세·법인세 감세안을 연장할 시 역시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인 2017년부터 시행된 감세안이 연장될 경우 10년간 4조6000억달러(약 6357조원)의 수입이 감소한다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의 직장서도 6000명 뽑는대”…인재 빨아들이는 ‘이 업계’ - 매일경제
- 지지율 19% 역대 최저치 경신…“도대체 얼마나 못하길래” - 매일경제
- “아악, 진짜 뱀이다”…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40cm 뱀 출몰, 홍콩 발칵 - 매일경제
- ‘개인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 16억에 낙찰…손에 쥐는 돈 ‘0원’ - 매일경제
- “여보, 영끌해서 일단 넣고보자”…반포 ‘20억 로또’ 분양가 확정 - 매일경제
- “유시민, 500만원 줘라”...한동훈 명예훼손 유죄, 대법서 확정 - 매일경제
- 부모님이 유독 사랑한 국내외 인기 휴가지 알고보니 여기였네 [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100원인데 1000원으로 잘못 계산”…최태원 “판결문에 치명적 오류” - 매일경제
- 휘발유 미리 넣어놔야 하나…유류세 인하폭 7월부터 줄어든다 - 매일경제
- 득점 성공률 65%…EPL 스나이퍼 황희찬 [시즌 결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