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첫 이변의 희생양은 벨기에…슬로바키아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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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벨기에가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유로무대에서도 2004년에는 '언더독' 그리스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개최된 2020대회 때는 약체로 평가받았던 우크라이나가 사상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오르며 강호들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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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이번 대회 8강 이상의 전력으로 꼽히는 팀들 중 하나다. 최근 2차례 유로무대(2016, 2020년)에서 모두 8강에 올랐고, 2018러시아월드컵에선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금세대’ 선수들이 노쇠했지만, 아직도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시티)를 필두로 막강한 전력을 뽐낸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벨기에가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슬로바키아의 결정력이 더 앞섰다. 전반 7분 슬로바키아 이반 슈란츠가 벨기에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반면 벨기에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책임이 컸다. 루카쿠는 3차례나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여러 차례 루카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한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번 대회 조 추첨 당시 톱시드를 받았던 팀들 중 첫 패배다. 18일까지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가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긴 반면 벨기에는 예외였다. 경기 후 주장 더 브라위너는 “초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실수의 대가를 치렀다. 이후 다시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존심을 구긴 벨기에는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한 루마니아와 23일 2차전을 치른다.
이변은 언제나 축구팬들의 흥미를 더하곤 한다. 유로무대에서도 2004년에는 ‘언더독’ 그리스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개최된 2020대회 때는 약체로 평가받았던 우크라이나가 사상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오르며 강호들을 긴장케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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