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뀐 줄 모르는 분들은 아이를 계속 의대 보내십시오"

김양원 2024. 6.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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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8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염재호 태재대 총장 (전 고려대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교육(Education)의 어원 '이디우스(Educe)'..'끌어내는 것'이지, '집어넣는 것' 아냐..교육자는 가르치기보다 지켜봐주는 것

- ChatGPT로 쓴 대학리포트? 왜 교수가 가려내나, 당연히 활용해야

- 20세기 대량생산시대엔 분업화..전공이 중요, 21세기 자동화시대엔 '토론'· '창의성'· '비판적 사고'

- 한국판 미네르바대학? 태재대는 미네르바대의 업그레이드 모델..5년 안에 하버드·스탠포드대 능가할 것

- 레이 커즈와일 "2029년 특이점이 온다..AI시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 것"

- 2030년 전체 직업의 85%는 존재하지 않을 것

- 2023년은 인류문명사에 획기적인 해..ChatGPT 4.0 나오면서 AI시대 도래

- 출석부, 상대평가, 시험감독 없는 3無..글로벌 스탠다드

◆ 이익선 : 점심 드시고 커피 한 잔 아님 차 한잔 하시면서 함께 하시겠어요 이슈 앤 피플의 작은 응접실 살롱 드 상암 오늘은 교육의 개혁자로 불리는 분이십니다.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총장님 어서 오십시오.

◎ 염재호 태재대 총장 (전 고려대 총장)(이하 염재호) : 반갑습니다.

◆ 이익선 :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출연하신다고 해서 저희가 이것저것 찾아봤는데요. 한 인터뷰 기사 속 기자의 코멘트가 이런 것이었어요. 염재호는 소년의 눈을 가진 대학 총장이다. 겁 없는 소년의 눈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바라본다 이렇게 하셨는데,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나 격변의 시대를 AI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되나 오늘 지혜를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총장님 저희 총장님 만나면 처음으로 궁금했던 게 사실 이제 AI가 이제 우리 시대의 게임 체인저가 사실 된 거잖아요. 총장님께서는 언제 이 AI가 우리 시대에 그런 역할을 할 거라고 예측하시고 좀 생각을 하셨나요?

◎ 염재호 : 글쎄 여러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제 제일 대표적인 사람이 레이 커즈와일이라는 사람이 특이점이 언젠가 다가온다 라고 했는데, 그게 2045년 정도로 얘기를 했어요. 그랬는데 유발 하라리도 한 2050년 정도가 되면 굉장히 다른 세상이 된다 그랬는데 올 6월에 미국에서 아직까지 이제 출간은 안 됐는데 레이 커즈와일이 특이점이 더 빨리 온다

◇ 최수영 : 더 빨리

◎ 염재호 : 네 그래서 2029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2029년, 5년 남았습니다.

◆ 이익선 : 그 특이성의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요?

◎ 염재호 : 특이성의 시대는 우리 인간한테 한 50%의 it 기계가 내재화가 돼서 지금 예를 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 한 10%의 우리 일상은 스마트폰이 내재화돼 있는 거죠. 50%가 들어오게 되면 7만 년 전에 존재했던 네안데르탈인하고 현재 인류하고의 차이보다 지금 인류하고 그때의 인류가 더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입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제가 총장님께서 하나 그 말씀 드리니까 2029년이라고 그러셔서 총장님께서 한번 2030년이 되면 전체 직업의 85%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올 것이라고 그러는데 6년 남았습니다. 근데 그걸 제가 총장님 글에서 봤어요.

◎ 염재호 : 제가 얘기한 게 아니고요. 다보스 포럼에서 얘기한 겁니다.

◇ 최수영 : 총장님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습니까?

◎ 염재호 : 당연하죠,

◆ 이익선 : 아니 이게 와 닿지를 않는 거예요. 지금의 직업이 그렇게 사라진다고요 설마,

◎ 염재호 : 그러니까 지금의 직업이 사라진다기보다는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나타나는 거죠. 1900년에는 뉴욕에서 부활절 퍼레이드를 하는데 전부 다 마차였거든요. 근데 1912년에는 전부 다 포드 자동차로 다 바뀌었습니다.

◆ 이익선 : 맞습니다.

◎ 염재호 : 그러니까 1913년에 미국의 자동차가 한 100만 대 있었는데 29년 정도 한 10년도 안 돼서 얼마가 생겼냐 하면 1천만 대가 넘거든요. 그래서 맨 처음에는 사람들이 걱정이었죠. 마부들이 자동차가 나와서 직업을 잃으면 어떡하냐 그랬는데 운전기사 직업이 100배 정도 늘어났거든요. 그 사람들이 이 생각을 버려야 되는데 아직도 우리는 20세기 제조업 시대의 생각을 가지고서 대량 생산 체제 이걸 가지고 생각하는데 인류의 역사가 한 1만 년이라고 생각하면요. 생각해 보세요. 요즘 이제 취업이 안 된다 얘기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일한 거는 한 150년도 안 되거든요.

◇ 최수영 : 그렇게 짧군요. 저희는 굉장히 오래된 걸로 기억하지만 그렇게 150년이 안 되는구나,

◎ 염재호 : 그러니까 지금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고 이건 인류의 두 번째 문명의 전환이라고 하는데 첫 번째가 1455년에 구텐베르크가 인쇄 금속활자를 발명하면서 했을 때에 그 이전에는 거의 필경사들이 1년에 두세 권의 성경을 썼는데 이거를 완전히 바꿔가지고 그다음에 마틴 루터라는 사람이 종교 개혁을 해갖고 독일어로 성경을, 라틴어 성경을 번역을 하면서 사람들이 읽기 시작하면서 천주교가 완전히 천지개벽을 하고 그래서 옛날에는 하나님만 그림을 그릴 수 있던 것을 사람을 그리기 시작한 르네상스로 바뀌고 종교개혁 개인의 인권이 강화되면서 왕정에 대한 공격 이러면서 다 세상이 바뀌었던 것처럼 지금 21세기가 아마 작년이 2023년이 인류 문명사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해로 기억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AI가 그동안에는 한 70년 전에서부터 AI얘기는 했지만 완전히 슬럼프에 빠졌다가 다시 해서 ChatGPT 4.0이 나오면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게 그게 지난해였습니다. AI가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를 듣게 돼서 이제는 좀 사람들이 바뀌는 걸 느끼기 시작했어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이제 그게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인류 역사를 바꿨다면 이제 A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 이익선 : 근데 이제 아까 특이성에 대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어떤 데서 보면 인류의 모든 지능의 합을 초월하는 시점을 또 특이성의 시기의 한 특징으로 보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SF 공상과학 영화를 봤을 때 이 친구들이 너무나 앞서서 인간의 감정도 느끼고 인간을 지배하려고 들고 인간을 종속화하고 우리는 혹시 뭐 부하처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공포감이 드는 면이 있어요. 압도당한다.

◎ 염재호 : 당연히 있죠. 그래서 제가 지금 이제 AI 전략 기획을 하는 국가의 과기부 장관하고 같이 공동위원장을 하고 있는데 이제 그런 걸 하기 위해서 작년에 우리나라가 디지털 권리장전이라는 것을 선포를 했습니다 최초로.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나서도 이제 개인의 권리가 나타나게 되면 이걸 질서를 잡아야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사전 질서를 잡아야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AI를 그렇다고 해서 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거고 이건 계속 나가는 건데 그래서 가장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이런 겁니다. FDA처럼 약을 개발하는 거를 누구나 다 연구는 다 한다. 그런데 활용하는 거는 철저하게 문에서 문지기가 지켜서 어떤 약은 도저히 사람한테 접근 못하게 한다는 식으로 AI도 기술 개발은 다 하게 하고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은 하지만 국가가 또 윤리라든가 그런 문제는 철저하게 지켜가지고 우리가 로봇한테 지배당하는 세상을 안 만들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죠.

◇ 최수영 : 그래서 그게 미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순방 때 뉴욕인가 어디에서도 디지털 권리장전이 이제,

◎ 염재호 : 그다음에 영국에서도 그것을 해서 이번에 정상회의를 AI 정상회담을 저희가 영국을 중심으로 해서 서울에서 했습니다.

◆ 이익선 : 근데 지금 말씀하신 것에 좀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이 그 대학교에서 리포트를 낼 때 예전에는 자기가 내고 때로는 어디서 붙여넣기 해서 내고 해서 교수님들 다 알아챘잖아요. 근데 지금은 GPT에게 물어보고 다시 물어본 걸 또 수정해서 다시 다른 조건을 부여해서 물어보고 해서 정말로 훌륭하고 정교한 리포트를, 세상에 둘도 없는 리포트를 내기 시작하는데 교수님들이 그걸 가려낼 방법이 없고 그럼 얘네 들을 못 쓰게 할 수도 없고 여기서 어떤 룰이 하나 작동해야 되는 거 아닌가,

◎ 염재호 : 그걸 가려내야 될 이유가 없죠. 그걸 활용해서 쓰면 되는 거죠.

◆ 이익선 : 자기의 생각이 아니잖아요.

◎ 염재호 : 아니 자기 생각이 들어가는 거는, ChatGPT는 자기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지식을 잘 섞어서 정리를 잘해서 얘기해 주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자기 지식을 더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태재대학에서도 하는 것처럼 크레이티브 띵킹 같은 과목을 굉장히 강조하는 이유가 자기 생각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훈련을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다 수능 같은 것만 하다 보니까 애들이 정답만 맞추다 보니까 요즘 이제 뭐 언어에 대해서 민감하실 테니까 그런데 요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거의 모든 거에 어미 끝마디가 같아요라고 쓰거든요. 맛있는 거 먹었는데 맛있는 거 물어보면 맛있는 거 같아요. 재밌니 재미있는 것 같아요. 왜 정답이 있으니까 자기는 그 근처까지만 해서, 그러니까 정답에서 틀린다는 얘기를 듣지 않게 하려고 이야기합니다.

◇ 최수영 : 애매모호한 표현,

◎ 염재호 : 사실 이거는 자기 생각을 얘기하게 해야 하는 거라서 이제 교육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총장님께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거 고려대학교 총장님 시절에 그래서 3무 정책을 해서 화제가 됐는데 출석부 없이 하고 상대평가 없이 하고 시험 감독 없이 시험 보게 하겠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이고 혁신적이어서 학생 내부에서도 좀 그렇게 화제가 됐었는데 그럼 이런 걸 지금 예측하시고 어차피 너희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하기 때문에 통제나 간섭은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 염재호 : 당연하죠. 그리고 그거는요 제가 뭐 특별하게 한 게 아니라 전 세계의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전 세계에서 출석 부르는 대학은 우리나라밖에 없고요.

◆ 이익선 : 출석 점수가 또 20% 막 그래요.

◎ 염재호 : 부가 그렇게 하는데 교육부가 옛날에는 초중고만 관리하다가 교육청으로 가다 보니까 이제 유치원하고 대학만 남아서 초중고 하던 식으로 대학을 통제하다 보니까 그래서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이 저한테 이메일을 보냈어요. 왜 쓸데없이 대학에서 출석을 부르냐고 출석 안 부르고 상대평가 안 하죠. 그다음에 제가 다녔던 스탠퍼드 대학원에서는요 시험 감독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아예. 교수가 하게 되면 이 엘리트들을 잠재적 범죄로 생각하는 게 문제다. 그러고 나서 어떤 학생이 교수는 못 들어갑니다. 저도 이제 TA를 했는데, 이 교육 조교를 하면서 이제 학생들하고 지도도 해주고 이런 걸 선생님 교수님하고 같이 하는데 그런데 시험 문제를 나눠주고 나서 바깥에서만 기다려야지 감독을 할 수 없고요. 어떤 학생이 그거를 딴 친구가 어디 교과서를 보고 이제 부정행위를 했다고 해도 처벌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왜? 원천적으로 그거는 교수가 시험 문제를 잘못 냈다,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내야 하는데 보고 쓸 수 있는 문제를 왜 냈냐. ChatGPT가 그런 겁니다. 걔는 보고 쓸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다 가져오면 자기 생각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해야지만 되는 세대인데 지금 우리는 다 정답만 맞추는 걸로 해서 너무나 안타까운 시대에 뒤떨어진 사회가 되고 있어서 참 안타깝네요.

◇ 최수영 : 제가 총장님 말씀 듣다 보니까 제가 사실 생텍쥐베리의 글 중에 굉장히 제가 감동 있게 읽었던 구절 중에 하나가 배를 만들고 싶거든 톱질은 이렇게 하라느니 못질은 이렇게 하라느니 돛은 이렇게 달라니 이런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다만 바다 건너 우리가 가야 할 섬에 대한 그 이야기를 충분히 해줘라. 총장님 교육 철학과 동일합니까?

◎ 염재호 : 예예 그렇죠.

◆ 이익선 : 저희가 태재대학교 총장님으로 모셔놓고 태재대학교에 대해서 하나도 질문을 아직 안 해드렸어요. 이제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태재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좀 해주세요.

◎ 염재호 : 태재대학의 태는 태평성대의 클 태인데, 이게 주역에서 64궤가 있다고 그래요 주역은 이렇게 반 쪼개진 게 음의 궤고 하나로 되는 게 우리 태극기도 있는데 양의 궤인데 이게 제일 좋은 궤라고 얘기하는 게 위에 음이 3개가 있고 양이 밑에가 3개가 있는 건데 이게 태궤라고 합니다. 근데 그게 양은 위로 올라가고 음은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더 그레이트 하모니

◆ 이익선 : 가장 완벽한 조화

◎ 염재호 : 지금 21세기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미중 갈등 그다음에 지금 몇 세기 천 년 가까이를 서양의 문화가 지배했던 걸 동양으로 넘어오고 있는데 서양은 그걸 못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둘을 조화를 해서 새로운 문명으로 가야된다. 그거를 하는 엘리트들 리더들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그 리더들은 과거의 교육 방식으로서는 키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토론하고 창의성, 비판적인 사고 이런 것을 키워나가는 걸로 하고 있어서 잘 아시는 대로 20세기는 당연히 전공이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량 생산 체계이기 때문에 일을 잘게 쪼개서 그거를 조립을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분업화 시기는 그 조그만 일만 하니까 개인의 삶도 회사 가서 돈만 받으려고 일을 하는 거지 사실 자기가 삶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21세기에는 그런 것들은 전부 다 컴퓨터 로봇이 다 자동화해서 해주고 있어서 단순 반복적인 일들은 사람은 그것을 디자인하는 그 생각을 갖도록 키워야 되는데 우리는 아직도 학부에서 전공을 가르치고 그것만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종합대학들이 학부에서 방목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20~30년 동안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대학원 학생들하고 교수님이 연구 논문 쓰고 연구하는 데만 관심이 있지 강의는 그냥 대학원 강의를 맛보기로만 조금 해주고서 전공이라고 하는데 전공 전혀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전자의 전자공학과 전공의 박사하고 박사 후 포스닥이 3천 명이 넘거든요. 근데 서울대 카이스트 스카이 대학에서 학부에서 전자공학 했다고 전공이라고 명함도 못 내미는데, 학부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지식의 근력을 키워주는 게 훨씬 낫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태재대학교에 염재호 총장님 모시고 AI 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바에 대해서 여쭤보는 시간인데 태재대학교의 커리큘럼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생긴 학교죠.

◎ 염재호 : 네네 한 2년 정도 준비해서 이제 작년에 4월 20일에 인가받았고 9월에 이제 첫 신입생이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9월 학기제를 시작을 했습니다. 전 세계는 다 9월 학기인데 한국만 3월 학기, 일본만 4월입니다. 그래서 이걸 완전히 바꿨고요. 뭔가 계속 틈을 내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는 1학년 때는 보통 철학, 역사 물리화학 이런 거 배우고 영어 배우고 그러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고요. 개인의 기본 역량을 제대로 키워줘야 된다고 해서 6개 3개의 개인 역량, 3개의 사회적인 역량을 10개 교과목을 만들어서 학생들하고 토론을 전 세계 교수님들이 합니다. 개인적 역량은 첫 번째가 비판적 사고. 판단력이 자라야 되는데 그냥 정답이 있으면 휩쓸려 가는데 이거는 왜 맞는지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아주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창의적인 사고. 자기 생각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그래서 이제 창의적인 사고는 제가 고대 총장 마지막에도 학생한테 남기고 떠난 말이 그거였습니다. 무슨 말이었냐 하면 미국에서 이제 아주 재미있는 프레이즈인데 Be a voice, not a Echo. 너가 너 목소리를 내야지 메아리가 되면 안 된다. 자기 목소리가 너무 없어서 이제 이게 창의적 사고. 세 번째는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학습력. 왜냐하면 이제는 100살 정도는 애들이 살 텐데 자기주도 학습, 20살에 대학 졸업하고 나면 그다음서부터는 아무것도 안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최소한 제가 고려대학교 총장 할 때는 만약 연임을 하면 하고 싶은 대학이 하나가 있었는데 그게 50대하고 60대가 다니는 대학 왜냐하면 30년 사이클을 두 번째 잘 살려고 대학을 열심히 가고 좋은 직장 얻고 좋은 결혼을 하는데 이제는 한 사이클이 더 생겼어요, 60에서 90까지 준비를 하나도 안해서. 정말 옛날에 농사짓던 할아버지처럼 살고 있거든요. 저희 친구들 다 은퇴하고 나서 이러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인데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력. 이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게 개인적 능력이고요. 그다음에 사회적 능력은 여기 계신 분들 다 잘 아시지만은 이제 제일 중요한 게 커뮤니케이션 능력하고 콜라보레이션. 협동해서 회사에서 이제 혼자 일 안 하고 전부 다 프로젝트 팀으로 일하거든요. 근데 수능 점수만 잘 딴 애들이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커뮤니케이션도 말도 잘해야 되지만은 상대방을 이해해서 해야 되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콜라보버레이션이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아이들은 이제 30년 뒤에 세계에서 활약을 하게 될 때 서울이나 한국에 있을 확률이 일 년의 절반도 안 될 거거든요.

◆ 이익선 :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염재호 : 왜냐하면 글로벌하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는요. 안동에서 올라온 애들은 어머니가 기차 태워 보내면서 너를 언제 다시 보니 그랬거든요. 저만 하더라도 최소한 1년에 두 달 내지 세 달은 외국에 나가 있거든요.

◆ 이익선 : 인터넷 세상에는 안 움직이고도 할 수 있는, 그렇지 않아요?

◎ 염재호 : 그래도 얼굴과 얼굴로 봐야 하고요. 그다음에 또 활동을 싱가포르 가서 일할 수도 있고 홍콩 가서 일할 수도 있고 호주 가서 일할 수도 있고 그래서 다양성에 대한 공감 능력이 있어야 되고요. 그래서 그 훈련을 많이 시키고요. 그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하모니하고 서스테이너빌리티라고 얘기해서 세계를 이해하는 세계를 조화를 이루고 그다음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지만 리더가 된다 라고 해서 그런 리더들을 키우는 과목을 가르치고 이제 2학년 3학년 4학년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미국에서 두 학기 중국에서 두 학기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하고 뉴욕, 중국에서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하는 홍콩 옆에 있는 심천하고 북경 그다음에는 동경 모스크바 이런 식으로 해서 가르치는데요. 거기서 이제 강의를 다 듣죠. 그런데 강의 자체도 저희는 전공을 강조하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교과목을 만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이제 태재대를 이제 밖에서 얘기할 때 이른바 미네르바 대학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미네르바가 우리가 흔히 이제 미네르바 얘기할 때 우리가 지혜를 상징하고 그런 것들이라 그럼 미네르바 대해서 영향을 받으신 건가요?

◎ 염재호 : 그러니까 미국의 미네르바 대학이 2014년에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서 출범을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아주 인기를 많이 얻고 하는데 맨 처음에 저희도 미네르바 모델을 가지고 했는데 지금은 미네르바보다 거의 100%, 200% 이상 업그레이드된 모델이어서 저희가 하고 있고요. 아마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K-POP, K-드라마, K-컬처라고 하는데 K-에듀를 수출할 수 있다,

◆ 이익선 : 그 정도로 생각하세요?

◎ 염재호 : 저희 설립자이신 이제 한샘의 조창걸 회장께서 한 3천억을 기부를 하셔서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이분은 5년 안으로 하버드 스탠포드를 능가할 대학을 만들라는 게 저한테 주신 미션입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지금 옛날 속담 빌리면 탱자가 회수를 건너니까 귤이 된 게 아니라 탱자가 태평양을 건너니까 이제 귤이 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 이익선 : 그럼 좋습니다. 지금 만 1년이 안 됐어요. 9월이니까 학생들의 태도와 반응과 성취를 눈으로 보시잖아요. 그리고 또 교수진은 어떤 분일까 하는 궁금증도 일반인으로 생기는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 염재호 : 교수들은 작년에 한 192명이 지원을 해서 저희가 9명을 뽑았는데 되게 스탠포드, 하버드 박사는 떨어졌고요. 캠브리지 그래서 전 세계에 한국계 외국인. 한국계 교수님들이 한 30%라고 하면 나머지는 다 오랜 교육 경력이 있는 그런 이제 교수님들을 저희가 모셨고요. 지금도 계속 이제 모시고 있고,

◆ 이익선 : 9분이라고 하시면 정원이 몇 명인가요? 학생이?

◎ 염재호 : 학생 정원이 작년에는 32명 들어왔습니다.

◆ 이익선 : 아 예

◎ 염재호 : 그리고 그 외에 저희는 좀 특이한 거가 학생 개개인의 성공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 서포트, 도와주는 지원 조직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학생 성공원, 글로벌 선도원, 그다음에 교육혁신원 이런 게 있어서 모든 수업은 10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요. 그게 줌보다 훨씬 개발된, 스탠포드에서 개발된 줌 같은 걸로 수업을 하는데 이거는 딱 끝나고 나면 교수님이 몇 분 발언했는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별로 몇 분 발언했는지 그래프가 딱 나오고

◇ 최수영 : 데이터가 그냥 바로 뜨는군요.

◎ 염재호 : 그다음에 그게 좀 더 녹화가 돼서 이제 앞으로는 AI를 이용해서 얘가 발언한 내용이 크리에이티브한 건지 크리티컬한 건지를 분석해서 그거를 다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지금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입니다. 그래서 학생 하나하나는 완전히 커스터마이즈, 개별화돼서 하고요. 학생 성공원 같은 데서는 원장님이 심리학과 교수님으로 정년하신 분이 하고 계신데 애들을 일일이 불러서 상담하고 저기 커리어 디벨럽먼트라고 이제 앞으로 얘가 어디로 가야 될지 그런 걸 다 체계화시켜가지고 분석을 하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돼 있어서 그냥 일반 대학처럼 몇 만명이 들어가서 이렇게 방목하는 그런 대학이 아닙니다.

◇ 최수영 : 총장님 말씀 듣다 보니까 정말 이상적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이런 교육도 존재하는구나하는 그런 어떤 저도 놀라움이 드는데 근데 사실 우리 교육 현실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어찌 보면 아직도 우리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도 이제 의대 정원 조정이 되니까 막 의대 열풍이 일어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수능 제도와 의대 열풍 좀 느끼시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 염재호 : 제가 사실은 이 태재대학을 하기 전에도 고대에서도 이런 걸 하려고 했는데 사실 굉장히 많은 반발에 부딪혔어요. 그래서 전직 대학 총장님들을 제가 총장 마친 다음에 15분이 모여가지고 계속 이대로 교육 안 된다 라고 했는데 이제 그중에 한 분이 교육부 장관도 하셨고 포항공대 총장 하셨던 김도연 총장이신 그분이 저희 이사님이거든요. 그분도 계속 수능 없애야 된다고 얘기하는데 언제까지 오지 선다형을 할 거냐 그다음에 이거가 되면서 사교육이 더 심화되고 이렇게 됐는데 저는 이건 잘 안 알려졌습니다만 아까 3무정책 말고 제가 한 것 중에 하나는 사교육을 없애게 하기 위해서 고려대학교에서 당시에 논술도 없앴고 이것도 사교육이 너무 심해서, 수능도 저는 안 보고 85%의 학생들을 면접으로만 뽑았거든요. 교수님들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그다음에 입학사정관을 정부에서 17명 지원해준다. 저희는 저희 자체 돈으로 35명으로 늘려가지고 해서 했더니 한 700개 고등학교 전국에서 합격생을 배출하던 것을 한 1천 개 가까운 고등학교에서 합격생이 배출이 돼서, 다양하고 지방에 있더라도 이런 애들이 만나서 해야지 대치동 학원가 출신끼리 만나면 안 된다는 게 제 철학입니다.

◆ 이익선 : 그게 몇 년도 입학 학생들인가요?

◎ 염재호 : 2015년부터 제가 바꿔서 16년부터 그랬습니다. 그래서 중앙일보에서도 하여튼 그런 거 많이 다루고 그랬었어요.

◆ 이익선 : 그럼 이 친구들이 졸업해서 지금 사회에 막 나오기 시작하겠는데요. 그 변화가 궁금합니다.

◎ 염재호 : 그리고 제가 또 하나 고대에서 바꾼 것 중에 하나는 성적 장학금을 없애고 필요에 의한 니드 베이스로 다 바꿨더니 왜냐하면 저희도 한 3만 7천 명 중에 2천 명 정도의 학생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라서, 그래서 그렇게 해서 완전히 한 달에 한 7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지원이 될 수 있게 해줬더니 중앙일보에서 1년 뒤에 평가를 해봤더니 아이들 성적이 굉장히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얘네들이 편의점 가서 알바하고 그렇거든요.

◇ 최수영 : 그렇죠 생활에 안정감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학업 성취가 높게 되겠죠.

◆ 이익선 : 아까 잠깐 놓친 게 있는데 그럼 지금 태재대 학생들의 상태 어떻습니까?

◎ 염재호 : 태재대학교 학생들이 맨 처음에 굉장히 힘들어했고요. 몇 명은 포기하고 누락한 학생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시스템에 너무 다르니까 너무 달라서 그렇지만 저희가 학생 개개인한테 영어도 영어 교수님이 개별 지도해주고요. 수업 들어가기 전에 미리 영어로 토론 준비시키고 수업 끝난 다음에는 녹화된 걸 보고서 다시 토론 분석해주고요.

◆ 이익선 : 나아지고 있다. 그래서 좋아지고 있다.

◎ 염재호 : 학생이 한 두세 달 지난 다음에 저한테 찾아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두세 달 만에 영어로 이렇게 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 이익선 : 그렇구나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지금 급합니다.

◇ 최수영 : 지금 제가 아까 의대에 대해 또 여쭤봤는데 요즘 초등 질문을 해보면 초등생 4명 중 1명은 다 의대 가겠다 의사 되겠다 이러는데 앞으로 이제 진짜 85%가 직업이 바뀌는 그 시대에 진짜 의사 되는 게 미래를 보장할까요?

◎ 염재호 : 에릭 토폴이라고 미국의 최고의 심장병 의사가 책을 3권을 우리나라에서 번역이 됐습니다. 청진기가 사라진다.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이런 걸 썼는데, 앞으로 여기도 완전히 지각 변동이 될 겁니다. 절대로 19세기 말에 우리 조선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과거 시험 보고 서당에 다니면서 유학하는 거가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 이익선 : 그랬죠.

◎ 염재호 :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세상이 바뀐 줄 모르고 계속 있는 분들은 계속 의대 보낼 겁니다. 국제시장 영화 보시면요. 조금 여유 있는 북한에서 지주 계급들은 배 안 탔습니다. 망설이다가. 그때 죽기 살기로 배 탄 사람들은 부산에 와서 지금 다 거부들이 된 거거든요.

◎ 염재호 : 도전하는 자만이 미래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일단 몇 개의 직업을 여쭤볼게요. 의사 별로 전망이 좀?

◎ 염재호 : 그런 직업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의사 중에서도 지금 하는 그냥 개인 병원 차리고 대학 교수하고 그런 의사가 아니라 이제는 연구하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의사는 성공할 겁니다. 지금 모든 거가 사람들이 직업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어떤 직업이 확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 이익선 : 성격이 달라진다.

◎ 염재호 : 여기에 AI가 X제곱으로 붙어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거나 아닌 사람이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저희 때는 사법시험이 100명 뽑았거든요. 60년대에는 5명 20명 뽑다가 100명 뽑는다고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은 1700명, 2천명이 합격하고 있거든요.

◎ 염재호 : 지금도 100등 정도까지 되는 애들은 변호사가 잘 먹고 삽니다. 그런데 1500등 정도 되는 사람은 법무사 옛날에 그 수준 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도 이제 완전한 또 이제 바뀌는데 이때 AI를 이용한 법률 이런 걸로 다 바뀌는 거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 그 차이죠.

◆ 이익선 :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 학부모님들께 어떤 조언을, 초등학생을 가진 학부모, 중학생을 가진 학부모까지는 얘기를 해 주실 수 있을 같은데요.

◎ 염재호 : 저는 내버려두라고 얘기합니다. 내버려 둬서 자기 하고 싶은 거를 하게 해야 되고 자기 생각으로 자기 결정력이 있어야 되는데 회사 들어가서도 엄마가 전화하고 이렇게 되면 그 애의 인생은 끝나는 겁니다.

◇ 최수영 : 총장님 늘 말씀 호모 루덴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그 말씀은,

◎ 염재호 : 앞으로 점점 더 그렇게 될 겁니다.

◆ 이익선 : 네 학부모님께 조언까지 해드렸는데 마지막으로 이제 총장님께서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게 저희가 원래 준비했던 질문이거든요. 교육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염재호 : 교육의 본질을 제가 얼마 전에 그 스승의 날에도 그 칼럼을 하나 썼는데 옛날에는 지덕체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지만 강조되면서 덕하고 체가 완전히 없어져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것만 하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다 보니까 사교육 시장에 가르치는 것보다 떨어져서 이 사람들은 그것만 전문적으로 하니까, 그러니까 선생님들이 존경을 못 받아요. 근데 그러지 말고 이제는 선생님들이 내년부터 우리나라 교육부가 최초로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교과서 AI가 탑재된 교과서를 가지고서 초중고가 배우기 시작하거든요. 영어 수학 컴퓨터부터, 그렇게 되면 선생님들은 뭘 해야 되냐 하면 저희 우리 대학도 그러는데 저희는 전혀 안 가르치고 코치해 주고 어디로 가야 되는지를 다 지켜봐주는 역할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에듀케이션 영어의 원어는 이디우스인데 그거는 끌어내는 거지, 집어넣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성경에 나온 것처럼 달란트가 얼마나 있는가를 얼마나 많이 끌어내주는가,

◆ 이익선 : 꺼내줘야 된다. 교육의 본질은 꺼내주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 이익선 : 또 모시고 싶어요. 살롱드 상암 오늘 태재대학교의 초대 총장이신 염재호 총장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총장님 감사합니다.

◇ 최수영 :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염재호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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