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평화·대한민국 발전상 담은 유일 도시 인천 [APEC 정상회의는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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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아태 국가 정상들에게 한국을 선보일 기회로 꼽힌다.
인천은 지난 1883년 개항한 인천항 일대와 송도국제도시 등을 품어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데다 경제·평화 키워드를 내세워 APEC 정상회의 최적지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1월 2025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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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아태 국가 정상들에게 한국을 선보일 기회로 꼽힌다. 인천은 지난 1883년 개항한 인천항 일대와 송도국제도시 등을 품어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데다 경제·평화 키워드를 내세워 APEC 정상회의 최적지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1월 2025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치러진다. 이는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아태 정상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로 보고 있다.
현재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인천시와 제주도, 경상북도 경주시가 경쟁 중이다. 이중 인천시가 한국의 발전상은 물론 경제와 평화 키워드를 모두 품은 최적지로 꼽힌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인천 내항에 있는 상상플랫폼을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항 갑문을 설치해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산업국가로 발돋움한 모습을 아태 국가 정상들에게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시는 경제허브 국제도시 계획에 따라 조성한 송도국제도시에서 정상회의가 이뤄지도록 해 인천은 물론 한국의 도시창조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내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계, 한국과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시는 바이오·반도체 등 신산업의 중심지라는 ‘경제’와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징의 ‘평화’를 꼽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APEC이 추구하는 ‘경제’라는 가치는 물론 한국의 발전상과 평화라는 의미 부여까지 가능한 곳”이라며 “인천이 APEC 유치를 이뤄내면 이같은 의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선정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이달 말께 이뤄진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1조5천326억원에 이르는 간접생산 유발효과를 예상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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