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유니슨 등급 전망 '부정적'…"고금리에 발주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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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풍력발전 기자재 제조사 유니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BB-'를 유지했다.
한기평은 유니슨이 현금창출력이 미흡하고 과중한 차입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한기평은 "(풍력 발전설비의) 중장기 수요 전망은 양호하나 단기적으로 수주 변동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업체 대비 낮은 기술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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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풍력발전 기자재 제조사 유니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BB-'를 유지했다.
한기평은 "고금리 기조하에 발전 사업자들이 PF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2022년 이후 발주가 대폭 축소됐다"며 "올 1분기에도 시장 환경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분기 말 신규 수주가 21억원에 그쳤으며, 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유니슨이 현금창출력이 미흡하고 과중한 차입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지난 3월 말 총차입금은 1천347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254억원 증가했다.
한기평은 "(풍력 발전설비의) 중장기 수요 전망은 양호하나 단기적으로 수주 변동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업체 대비 낮은 기술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평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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