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잉제 전 티베트 서기 부패 혐의 조사

구자룡 기자 2024. 6.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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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제 전 티베트 자치구의 당서기이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67)이 반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그는 당서기 5년을 포함해 47년을 티베트에서 보냈다.

기율위는 지난 2년간 티베트에서 전직 고위 관리 4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모두 우 전 서기 재임 기간 부하였으며 정치 규율 위반부터 직권 남용, 부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법 행위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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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출신으로 47년을 티베트에서 근무
2022년 20차 당대회 이후 기율위 조사 장관급 8번째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잉제 전 티베트 자치구의 당서기이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67)이 반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그는 당서기 5년을 포함해 47년을 티베트에서 보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그가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10월 제20차 당대회에서 대규모 정치적 개편이 이루어진 이후 기율위 조사를 받는 8번째 장관급 고위 인사다.

기율위는 지난 2년간 티베트에서 전직 고위 관리 4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모두 우 전 서기 재임 기간 부하였으며 정치 규율 위반부터 직권 남용, 부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법 행위로 기소됐다.

우 전 서기는 산둥성 출신으로 1974년 티베트 지역 지원을 위해 파송된 청년으로 티베트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2003년 티베트 자치구 부주석, 2016년에는 당서기에 임명됐다. 2021년 전국정협 전국위 부주석으로 베이징에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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