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산시와 2028년 공립형 국제학교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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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단원구 대부동 일원에 2028년 공립형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면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다.
임태희 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18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경기 안산국제학교(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안산시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가장 다문화 학생 수가 많은 지역으로서 교육 국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적합하다며 입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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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단원구 대부동 일원에 2028년 공립형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면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다.
임태희 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18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경기 안산국제학교(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도교육청과 안산시 및 시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학부모, 학생 등 안산 교육 공동체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학교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협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강점을 살려 동반 성장을 추구, 사회 통합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코자 국제 학교 설립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안산시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가장 다문화 학생 수가 많은 지역으로서 교육 국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적합하다며 입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 경기도 내 다문화 학생 수는 4만8천966명으로, 전국 다문화 학생( 18만1천178명)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1%인 7천364명의 다문화 학생이 안산시에 집중돼 있다.
도교육청은 2026년 9월 입학전형 및 선발 기준을 확정하고 지역 주민 대상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8월 교원 초빙 및 모집, 2027년 9월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 같은 해 10월 학생 모집을 거쳐 2028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의 성장이 지방자치 시대의 근원인 만큼 국제학교 유치를 계기로 안산이 국제 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새로움을 맘껏 만들어보는, 지금까지 봐오지 못한 멋진 학교가 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안산을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는, 모두가 가고 싶고 부러워하는 교육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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