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폭염의 습격 … 이온음료로 건강 지키세요

2024. 6.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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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비상이 켜졌다.

국내 대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는 2017년부터 여름철 폭염재해 예방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재난으로 분류된 폭염 예방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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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수분·전해질 손실
신체균형 재빨리 맞춰줘야
2024년 포카리스웨트 모델 '원희'. 동아오츠카 제공.

이달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비상이 켜졌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고 방치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막는 지름길은 '수분 보충'과 함께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무더운 날씨에 목마르다고 느껴지면 이미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평소 목이 마르지 않아도 15~20분마다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뿐만 아니라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간다. 실제로 과도한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졌을 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수분이 들어오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갑자기 낮아져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등 증상이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체내 '항상성' 때문이다. 신체는 외부 환경에 대응해 일정한 체내 환경을 동일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다. 우리 몸은 수분과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야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물만 마실 때에는 일시적으로 목마른 증상이 해결되지만 낮아진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내 수분을 다시 배출하는 '자발적 탈수 현상'을 일으킨다.

김호중 순천향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땀과 같은 체액에는 전해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기 위해 수분,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마시면 빠르게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는 2017년부터 여름철 폭염재해 예방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2020년 민간 기업 최초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폭염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달 제주항공과 함께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 근로자 멘탈 헬스케어 등 근로자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달 4일에는 경남도와 '근로자 폭염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김 교수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과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재난으로 분류된 폭염 예방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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