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 뚫었다... 반차(반도체·車)군단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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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의 '사자'에 2760선을 넘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760선을 회복한 건 지난 2022년 2월 9일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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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등 시총 상위株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세 마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의 ‘사자’에 2760선을 넘었다.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주(株)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2포인트(0.72%) 상승한 2763.9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760선을 회복한 건 지난 2022년 2월 9일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6381억원을 홀로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93억원, 2202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강세였던 영향으로 코스피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주에 쏠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2.16% 올랐다. 다만 장중 돌파했던 8만원선은 지키지 못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의 현지 기업공개(IPO)에 따른 가치 재평가와 대규모 현금 유입 기대감이 이틀째 이어졌다. 시총 4위 현대차 주가는 1.62% 상승했는데, 장중 29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6위 기아 역시 13만3800만원을 기록하며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아는 1.47% 올랐다.
정부가 오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전략회의를 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다시 들썩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4.69% 오른 5만5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 14.07%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오롱글로벌은 7% 넘게 뛰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1.63% 하락하며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B금융도 1.15% 내린 7만74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POSCO홀딩스도 각각 0.39%, 0.8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858.95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86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점차 하락하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이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7300원(3.67%) 내린 19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도 3000원(3.09%) 하락한 9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24%) 상승한 27만3500원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과 클래시스는 각각 16.17%, 2.37% 올랐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하락했다(원화 가치는 상승).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38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알테오젠 등 주도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의 2배에 달하는 주도 종목으로의 쏠림이 심화하는 모습”이라면서 “이차전지 소재는 리튬 과잉 공급,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탄산리튬 가격이 킬로그램(kg)당 100위안을 밑돌며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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