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대선 출마 않고 임기 채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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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오늘(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 둘 것이 있다"며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당권과 대권 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6개월 전 당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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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인천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 대표가 될 경우 다음 대선에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것이냐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 둘 것이 있다"며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어 "아니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 그만둘 생각인가. 그것도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대권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가"라고도 질문했습니다.
당권과 대권 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6개월 전 당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대표가 대선에 나설 경우 내년 9월 전까지 사퇴해야 하며, 현 규정상 2026년 6월 지방선거는 새 대표를 뽑아 치르거나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대표 대행 체제로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윤 의원의 질문은 대권 도전 가능성이 있는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될 경우 임기 2년을 못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의원은 "적어도 이 질문에는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해야 한다"며 "그게 한동훈답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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