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6주째 영상 활동無, 23만 구독자 증발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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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피식대학'이 6주간 어떤 영상 활동도 없이 자발적인 자숙의 기간을 갖고 있다.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자발적인 자숙에 들어갔기 때문인데, 영상도 이날 업로드한 '피식쇼' 현우진 편을 끝으로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입장문에서 자숙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피식대학'은 본인들의 실수를 뉘우치는 의미로 어떤 대외적인 활동도 없이 조용히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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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피식대학'이 6주간 어떤 영상 활동도 없이 자발적인 자숙의 기간을 갖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만큼 '피식대학' 복귀를 둔 누리꾼들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시계가 5월 12일에 멈춰있다.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자발적인 자숙에 들어갔기 때문인데, 영상도 이날 업로드한 '피식쇼' 현우진 편을 끝으로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피식대학'은 지난달 11일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을 올렸다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블루베리 젤리에서 할머니 맛이 난다" "하천을 가까이서 보니 똥물이다" 등 영양군을 희화화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방문한 식당 음식에 대해서도 악평을 쏟아내 질타를 받은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양 시민들에게도, 촬영을 허가해 준 식당에게도 예의가 아니라 지적했다.
'피식대학'은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나서야 입장문을 내놨다. "질책해 주신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봤다"는 이들은 "신중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당사자들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고,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으로 진심이 전달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숙고 끝에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라며 입장이 늦은 이유를 밝혔다.
'피식대학' 측은 뒤이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가게 사장, 양양군민 및 공직자, 콘텐츠로 상처를 받은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뒤, "저희 '피식대학'은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입장문에서 자숙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피식대학'은 본인들의 실수를 뉘우치는 의미로 어떤 대외적인 활동도 없이 조용히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개인 SNS 활동 역시 지난 한 달간 전무했다.
공백기가 길어짐에 따라 구독자 수도 함께 줄어들었다. 논란 이후 2주 만에 19만 구독자를 잃고 구독자 수가 200만 명대로 추락한 '피식대학'은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현재 4만 구독자를 추가로 잃었다. 6주간 무려 23만 구독자가 증발한 것. 댓글에서도 여전히 비판 섞인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피식대학'을 옹호하는 여론도 몇몇 있어 시선을 끌었다. 실수를 한 건 맞지만 당사자들과 구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 또 질타를 피하기보단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는 점 역시 칭찬할만하다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피식 대학'은 구설수에 오르자 마자 댓글창을 막거나 신규 댓글 작성을 차단했던 일부 연예인들과는 달리 논란 이후에도 댓글창을 열어두고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메타코미디]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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