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주 거주 지방세 고액체납자 3명 가택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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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8일 제주도에 살고 있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을 추적해 가택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는 관외 거주 고액체납자의 경우 시의 직접적인 납부 독려가 쉽지 않은 점 때문에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회피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출장 가택수색'을 기획했다.
시는 직원 6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지난 12∼14일 제주를 찾아 3억3천만원을 체납한 A씨 등 고액체납자 8명의 집을 찾아 납부를 독려하거나 가택수색(3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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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18일 제주도에 살고 있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을 추적해 가택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는 관외 거주 고액체납자의 경우 시의 직접적인 납부 독려가 쉽지 않은 점 때문에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회피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출장 가택수색'을 기획했다.
시는 직원 6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지난 12∼14일 제주를 찾아 3억3천만원을 체납한 A씨 등 고액체납자 8명의 집을 찾아 납부를 독려하거나 가택수색(3명)을 했다.
전담반은 귀금속, 가방, 골프채 등 동산 20여점을 현장에서 압류했고, 현금 100만원은 체납세로 처리했다.
또 250만원의 납부 및 분납 약속을 받아냈다.
체납세를 끝내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한 귀금속 등은 감정평가 후 공매된다.
제주 거주 청주시 지방세 체납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15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04건 5억5천800만원이다. 대부분 취득세나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재산을 은닉하고 고의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체납자는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지속해서 가택수색 및 방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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