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석사과정생 이산화탄소 분리 새 기술로 '학술지 단독 제1저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명대학교는 심효정 대학원 화학에너지공학과 학생이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인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HEC)를 기반으로 한 복합 필름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명대학교는 심효정 대학원 화학에너지공학과 학생이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인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HEC)를 기반으로 한 복합 필름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도교수인 강상욱 교수는 이 새로운 복합 필름이 이산화탄소·질소의 선택도가 100 이상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능은 AgBF₄와 Al(NO₃)₃를 첨가함으로써 얻어졌으며 이 두 물질을 통해 필름 내에서 이산화탄소의 용해도를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은 이온(silver ion)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2024년 6월호에 게재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8.2이며,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Polymer Science 분야에서 상위 5.9% 안에 속하는 세계적인 저명해외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상명대는 이런 세계적인 학술지에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저자로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국내외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심효정 학생의 연구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간범 감싸는 곳?" 주주들 성토…밀양 가해자 남성, 결국 해고 - 머니투데이
- "황정음과 바람" 소문 났던 남자 배우…최다니엘 루머 해명 - 머니투데이
- 법조인이 본 김호중 사건 "징역 30년 선고 가능…합의해도 무죄 아냐" - 머니투데이
- 서동주 "아빠 故서세원 불륜, 화도 안 났다" 당시 심경 고백 - 머니투데이
- '14살 연하' 여친 손 덥석 잡은 심현섭…"소원이었다" 고백 - 머니투데이
- "아기가 아기를 안고 있네"…손연재, 피크닉 즐기는 아들 모습 공개 - 머니투데이
- 美 앨라배마 총기 난사로 수십명 사상…"총격범 다수, 아직 체포 못 해" - 머니투데이
-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 머니투데이
- '의료계 블랙리스트' 검찰 송치 32명 중 30명이 '의사'…2명은 의대생 - 머니투데이
-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