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경기도청, 두 시즌 연속 국가대표…내년 동계 AG·세계선 출전

컬링선수권 결승서 춘천시청 제압
남자부 의성군청은 첫 태극마크

2024-25시즌 국가대표에 발탁된 경기도청과 의성군청. (대한컬링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두 시즌 연속 한국을 대표로 활동한다.

경기도청은 17일 경기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한국 컬링 선수권 여자부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고 우승했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청은 2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경기도청은 이로써 내년 2월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후보)로 이뤄진 경기도청은 올해 세계 선수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11월엔 한국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표정민, 리드 김은빈, 후보 김진훈으로 이뤄진 의성군청이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꺾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