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요기요 앱, 할인율 높을 수록 먼저 상단 노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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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가 자사 앱의 상위 노출 방식을 할인율이 높은 순으로 잇달아 개편한다.
외식 물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나가는 모습이다.
최근 일부 식품·외식업계가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가운데 배달앱들이 할인율이 높은 가게들을 선보이면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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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할인율 따른 가게 노출 서비스 전국 확대
"할인 혜택 통해 고객 확보해나가겠다" 전략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가 자사 앱의 상위 노출 방식을 할인율이 높은 순으로 잇달아 개편한다.
외식 물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나가는 모습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9일부터 배민 앱에 혜택 모아보기 신규 지면을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배달 ▲장보기·쇼핑 ▲이벤트 등 배민 앱의 할인 소식을 모은 페이지를 추가하고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인 가게를 테마별로 노출한다.
배민의 '우리가게 쿠폰'을 다운로드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은 경우나 가게 사장이 단골 고객을 위해 발급한 '단골고객혜택'도 모아 제공한다.
요기요는 최근 할인율에 따라 앱 홈화면에 가게가 노출되는 신규 서비스인 '할인랭킹' 기능을 지난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할인율이 높은 가게와 음식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랭킹으로 점주들은 하루 최대 3시간 메뉴를 할인하고 가게를 홍보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식품·외식업계가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가운데 배달앱들이 할인율이 높은 가게들을 선보이면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실제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요기요 관계자는 "앞서 서울을 중심으로 할인 랭킹을 선보였는데 고객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 개편은 전국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드리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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