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2주차] 젠지·광동·기아 사연 많은 상대와 대결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internet.com) 2024. 6.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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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가 2주 차에서 사연 많은 상대들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스프링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1, 6, 7주 차에서 골드킹으로 선정되면서 단독 1위에 올랐으며 '불독' 이태영과 '두두' 이동주(광동 프릭스),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클리어' 송현민(BNK 피어엑스), '지우' 정지우(농심 레드포스), '쵸비' 정지훈(젠지) 등 7명은 한 차례 골드킹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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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2주 차 대진 및 일정 <제공=LCK>.
젠지와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가 2주 차에서 사연 많은 상대들과 대결을 펼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2주 차에서 2승을 거둔 팀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고 18일 밝혔다.

#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천적 등장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는 1주 차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연승을 달렸다.

광동 프릭스는 스프링 정규 리그 4위에 올랐던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완파한 뒤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1로 물리치면서 2연승을 내달렸고 디플러스 기아 또한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를 연파하면서 젠지, 광동 프릭스와 함께 2전 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2주 차에서 차례로 T1을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19일, 광동 프릭스가 21일 T1과 대결한다.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 모두 2022년 이후 T1과의 상대 전적에서 엄청나게 많이 졌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1년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T1을 꺾은 이후인 202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3번 T1을 만나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도 사정은 비슷하다. 2022년 스프링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11번 맞대결을 펼쳤지만 거둔 승수는 2022년 서머 1라운드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거둔 1승이 전부다.

심지어 2023년 스프링 정규 리그부터 T1을 상대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셧아웃 패배만을 당했다.

# 올해 젠지에게 유일하게 패배 안겼던 KT

젠지도 사연이 있는 팀을 만난다.

젠지는 20일 KT 롤스터, 23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한다. 젠지는 올해 최종 경기 결과 기준으로 유일하게 당한 1패가 KT 롤스터전이다.

지난 2월 14일 열린 스프링 4주 차에서 젠지는 KT 롤스터에게 홀리기라도 한 듯 0대2로 완패했다.

스프링 정규 리그를 17승1패로 마친 젠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LCK 스프링 정상에 올랐다.

곧이어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젠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출발, 프나틱, 톱 이스포츠에 이어 빌리빌리 게이밍을 두 번 연속 꺾으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지는 지난 주 개막한 LCK 서머 스플릿에서도 T1을 2대0으로 완파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KT 롤스터의 서머 상황은 좋지 않다.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에게 연달아 패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말에 열리는 LCK 어워드에서 골드킹으로 선정된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 순은 주화를 선물할 계획이다.

골드킹은 해당 주차에 세트당 평균 획득 골드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지난 스프링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1, 6, 7주 차에서 골드킹으로 선정되면서 단독 1위에 올랐으며 ‘불독’ 이태영과 ‘두두’ 이동주(광동 프릭스),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클리어’ 송현민(BNK 피어엑스), ‘지우’ 정지우(농심 레드포스), ‘쵸비’ 정지훈(젠지) 등 7명은 한 차례 골드킹을 수상했다.

지난 12일(수) 막을 올린 2024 LCK 서머 1주 차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림이 세트당 평균 획득 골드량 1만6307을 기록, ‘불독’ 이태영, ‘쵸비’ 정지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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