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해면 주민 "우리 지역에 추모공원 설치 반대"

손대성 2024. 6.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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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앞두고 남구 동해면 주민으로 구성된 '동해면화장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지역에 화장장 및 추모공원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화장장 설치 필요성이나 공원화된 추모공간 조성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추모공원 후보지 중 한 곳인 동해면 중산리와 공당리는 보편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산업단지 확장 움직임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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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해면 추모공원 건립 반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주민으로 구성된 '동해면화장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가 18일 포항시청에서 "동해면에 화장장 및 추모공원 건립에 반대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18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앞두고 남구 동해면 주민으로 구성된 '동해면화장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지역에 화장장 및 추모공원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화장장 설치 필요성이나 공원화된 추모공간 조성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추모공원 후보지 중 한 곳인 동해면 중산리와 공당리는 보편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산업단지 확장 움직임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민가가 적고 교통접근성이 좋은 곳에 화장장을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동해면이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다면 시의 관계 공무원, 책임자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묻고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시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한 결과 동해면 1곳을 포함해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했다.

"포항 동해면 추모공원 건립 반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주민으로 구성된 '동해면화장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가 18일 포항시청에서 "동해면에 화장장 및 추모공원 건립에 반대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18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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